2025년 10월, 지아가 태어났다.
회사에서 ‘출산휴가’를 받아 한 달간 집에서 육아에 전념할 수 있었다.
신생아 시절은 생각보다 육아 난이도가 매우 낮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1. 신생아는 아직 스스로 움직이지 못했고,
2. 잠이 하루의 대부분이었다.
3. 이유식에 대한 고민도 없었다.
4. 결정적으로, 산후 도우미분의 도움이 컸다.
그렇게 행복한 기억만 안고 다시 회사로 복직했다.
하지만 지아 엄마(YJ)는 나보다 훨씬 더 바쁜 하드워커였다.
나보다 더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2025년, 지아 엄마는 지아를 돌보면서
개인 사업체도 운영했고,
지아와 관련된 거의 모든 일을 동시에 감당해야 했다.
지아 엄마에게는 그야말로 매우매우 힘든 한 해였다.
(장모님의 도움도 컸다.)
그 시기, 나의 하루 일과는 이랬다.
05:00 기상 및 출근
16:00 퇴근 후 집으로 이동 (화성 → 광교)
지아와 놀고, 먹고, 씻기고, 재우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런 하루를 1년쯤 보내고 나니,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육아휴직 1개월 차다.
돌이켜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지아와, 그리고 지아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겠지만,
나름의 계획을 세우며
이 1년을 보내보려 한다.
남은 1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 포스팅에 남겨보려 한다.